자격증 | 멀티미디어콘텐츠제작전문가 필기시험 후기

2023. 6. 10. 22:03

 

2022년 정기 기사 3회 멀티미디어콘텐츠제작전문가 필기시험 후기
시험 일시: 2022 07 03 15:10

 

이 자격증의 존재는 올초에 어떤 채용 공고를 보고 알았다. 국가기관이었는데 나는 경력이 부족해서 당시 지원을 하지 못할 곳이었지만 자격증 가산점이 있는 걸 보고 여유있을 때 시도해봐야지, 생각만 해뒀다. 그런데 이렇게 갑자기 시험을 보게 될 줄은 몰랐는데, 우연히 정기 기사 시험 빈자리 추가접수 기간이라는 걸 본 거다. 왠지 해볼만 할 것 같아서? 별로 알아보지도 않고 접수부터 했다. 접수 당일(일주일 전 일요일 저녁)에는 패기가 넘쳤다. 일주일의 계획을 빼곡히 세웠다. 원래 내 계획은 하루에 한 과목씩 기출+내용정리하고, 마지막엔 기출만 계속 돌리는 것이었다. 그땐 몰랐다. 내가 일주일 내내 바쁠 줄은.

결론적으로 1교시(멀티미디어 개론), 2교시(멀티미디어 기획 및 디자인) 과목만 공부를 제대로 했고 제일 어렵다는 3교시(멀티미디어 저작)을 포함하여 4교시(멀티미디어 제작기술) 과목은 공부를 거의 못했다. 벼락치기라고 할 수도 없는 정도다. 지금도 뭐가 맞고 뭐가 틀렸는 지도 모르는 상태라 후기를 쓰고있는 자체가 웃기긴 하다. 

 

[기존 지식량]
1,3교시인 멀티미디어 개론과 저작에 대한 지식은 전혀X
2,4교시인 멀티미디어 기획 및 디자인 & 멀티미디어 제작기술 과목에는 알고있던 내용도 있었고, 몰랐던 내용이어도 개념 이해나 암기는 쉽게 되는 편이었다. 참고로 나는 영상을 전공했고, 영상 일을 하고있다. 그러나 1,3교시가 헬이라 전공자라 유리했던 부분은 20%도 안될 것 같다. 다만, 전공자이기 때문에 실기 시험은 공부하지 않고 합격했다. 

[실제 공부량]
1. 아래 유튜브 영상 보면서 해당 기출 풀이 정리

 

2. 도비티 문제은행 기출문제 (클릭시 페이지로 이동)
최근 3회치 문제 풀이 및 오답 관련 공부(2022년 1회/2021년 3회/2021년 1회)
+ 2020년 3회 (1,2교시만) / 2020년 1,2회 (1교시만)

 

기출문제는 중요한 내용(OSI-7계층, ip주소관련, 암호키 관련, 표색계) 빼고는 암기하려들지 않았다. 왜냐면 저 내용만 외우기도 벅차다. 다만 아래에서 언급할 '요점정리 자료'에 해당 문제에 대한 개념정리가 있는지 찾아보고, 있으면 읽어봤다. 위 유튜브 영상을 다 보면 뭐가 중요한 내용인지 감이 온다. 그걸 심층적으로 팠다. 나머지는 그저 답이 뭔지 파악하고 넘어갔다. 20문제를 푼 후에 다음 교시로 넘어가지 않고 바로 같은회차 문항을 다시 푸는 식으로 공부했다.

이런식으로 같은 과목끼리 몰아서 풀었다. 그래서 1교시만 기출을 많이 보고, 3-4교시 공부는 시간조절 실패로 나가리.
ex. 2022년 1회 1교시(2회독)-> 2021년 3회 1교시(2회독) -> 2021년 1회 1교시(2회독) -> 2020년 3회 1교시(2회독) -> 2020년 1,2회 1교시(2회독) -> 2022년 1회 2교시(2회독) -> 2021년 3회 2교시(2화독) ->......

3. 네이버 카페 자료
네이버에 멀티미디어 콘텐츠 공부를 위한 카페가 있다. (https://cafe.naver.com/mcps)
 카페에 가입하면 등업을 안해도 자유게시판의 글을 읽을 수 있으며, 감사하게도 저곳에서 Kuro님의 자료를 잘 활용하였다. 기출 풀이와 Kuro님의 정리 자료를 동시에 틀어놓고 내용을 대치해보며 이해하면 된다.

 


이게 전부다. 물론 이 과정을 "제대로" 실행한다면 열심히 공부한 게 된다. 하지만 내가 얼마나 벼락치기였냐 까지는 굳이 상세히 설명하지 않겠다...

여튼, 그래서 내가 받은 각 과목의 점수를 공개하자면

1교시 50점 (제일 공부 열심히 한 1교시가 제일 많이 틀림)
2교시 75점
3교시 55점
4교시 65점

시험 접수해놓고 하루 전에 스트레스 받으며 후기 검색하고 계신 분들, 포기하지 마십시오! 평균 60점 이상 합격인데 61.5점으로 과락없이 합격한 제가 있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한 치의 기대도 없이 시험을 봤고, 답을 알고 푼 문제는 전체 80문항 중 20문항정도 될 것 같다. 아예 처음 보는 문제들이 너무 많았다. 다만 모르는 문제여도 객관식 답이 뭔~~가 주절주절 써있는 경우, 그게 오답일 확률이 크다. 이 패턴을 기억하면 도움이 된다. 부정적인 표현 / '전부' '모두' 등 일반화하는 듯한 늬앙스의 문장 / 객관식 각각의 답안이 서로 다른 말을 하고있는 문장들은 거르고 찍으면 된다. 만약 <틀린 답>을 고르는 문제라면 그 답을 고르면 된다.

뭐... 커트라인 걸친 내가 이렇게 말하고 있는 것도 웃기지만, 벼락치기 수험자에게 이런 내가 힘이 되길.

 

-CBT 시험이므로 컴싸는 필요없습니다.
-수험표 안뽑아가도 돼요
- 신분증은 필수!
-본인 시험 끝나면 바로 퇴실 가능

- 실기는 유튜브에 해설이 그대로 있는 <궁궐> 문제 나왔으며, 따로 공부하지 않았기 때문에 추가 후기글이 없습니다. 

 
자격증 이미지

BELATED ARTICLES

more